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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비전공 오케스트라 감동·열정 무대 오른다

라 루체 챔버 오케스트라(La Luce Chamber Orchestra)가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   연주회는 오는 16일 오후 6시 30분 글렌데일장로교회(125 S Louise St, Glendale)에서 열린다. 라 루체 챔버 오케스트라는 LA 지역에서 활동하는 아마추어 음악가들로 구성됐다. 전창한(사진) 지휘자가 지난 2021년에 창단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영화 쉰들러 리스트, 대부, 시네마 천국, 제임스 본드, 라라랜드 등 친숙한 영화 음악들이 연주되며, 테너 이규영 씨가 특별히 가곡 무대를 선보이며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전 지휘자는 “악기를 다룰 줄 알지만 연주 무대를 찾기 어려운 비전공자들이 많은데, 라 루체는 음악을 사랑하고 연주 기회를 갈망하던 이들이 모여 큰 성장을 이루어낸 감동의 오케스트라”라며 “이번 연주회는 열정과 노력이 빚어낸 결과물”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음악 감독을 맡고 있는 전 지휘자는 지난 2018년 스모키 마운틴 국제 지휘 콩쿠르 파이널리스트, 2023년 뉴욕 클래식 음악 국제 콩쿠르 지휘 부문 2위, 영국 엘리자베스 국제 음악 콩쿠르 금상을 수상하며 탁월한 지휘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현재 라 루체 챔버 오케스트라 외에도 한미특수교육센터 하모니아 앙상블 지휘자와 LA 심포니에타에서 부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라 루체 챔버 오케스트라는 연주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전 지휘자는 “음악을 통해 따뜻한 감동을 나누며,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클래식 악기를 1년 이상 배웠다면 간단한 오디션을 통해 입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의:(213)268-6456 장열 기자ㆍjang.yeol@koreadaily.com게시판 연주회 정기 연주회 이번 연주회 전창한 지휘자

2024-11-12

콜로라도 한인 합창단 연주회 성료

 콜로라도 한인 합창단(지휘자 김태현, 단장 손순희)이 지난 4월 28일 일요일 오후 4시 베다니 루터란 교회의 펠로우십 홀에서 'Magic Whispers'라는 주제로 연주회를 열었다. 이번 연주회는 동·서양의 목관 악기인 대금과 리코더, 다음 세대인 영 보이스 콜로라도 청소년 합창단과 콜로라도 한인 합창단이  음악을 통하여 세대와 문화를 뛰어넘어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하모니를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공연은 콜로라도 한인 합창단의 〈거룩하시도다〉, 〈작은 별〉, 〈내일은 오늘보다 더〉,〈사공의 그리움〉이라는 곡으로 역동적이면서도 서정적인 분위기로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이어 국가 무형문화재인 대금 정악 이수자인 정우성 씨가 음역이 넓은 대금의 매력을 감상할 수 있는 〈청성곡〉을 독주했다. 〈청성곡〉은 연례악의 하나로, 대금이나 단소의 독주곡으로 흔히 사용된다.        다음 공연은 손성민 리코더리스트가 11세기 바로크 중기의 대표적인 이탈리아 바이올니스트 겸 작곡가 아르칸젤로 코렐리의 소나타 Op.5 No.11 in G major(프렐루드-알레그로-아다지오-비바체-가보트)를 첼로, 하프시코드와 협연해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손성민 씨는 바로크 시대의 유행했던  Diminution 기법으로 자신의 기량에 따라 멜로디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그 만의 색깔로 연주해 아름다운 선율로 분위기를 고조시겼다. 한편 34년 동안 덴버 남부 지역 어린이들에게 합창 교육을 제공해 온 유서 깊은 합창단인 영 보이스 콜로라도가 청아한 목소리로 〈폭풍을 바라보며〉, 〈아름다운 이 땅에〉, 〈흐르는 강물을 타고〉의 곡을 불러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      이어진 순서에는 대금과 리코더 , 바이올린, 첼로, 하프시코드, 장구로 동서양 악기가 어우러진 공연이 펼쳐졌다. 〈스페인 지그와 태평가〉는 17세기 초 영국의 댄서이자 출판사였던 John Playford의 콜렉션 "The Dancing Mater"에 소개된 3박자의 춤곡과 한국 민요 태평가와 접목시켰다. 그리고 아일랜드 대표 민요로 알려진 〈나에게 손을 내밀어〉와 한국 전통 음악 〈꼭두각시〉를 재편성해 선보였다. 콜로라도 한인 합창단은 김소월 시인의 '금잔디'라는 시에  대금과 피리, 그리고 4개의 손을 위한 피아노 반주로 작곡한 합창곡을 불렀다. 전반부는 국악적은 꾸밈음과 긴 음가를 이용한 폴리노닉적 기법을 각 악기와 합창에 자주 사용해 봄에 잔디가 푸릇푸릇 돋아나는 생명력을 묘사했다. 후반부는 중모리 장단에 흥겨운 춤가락에 찾아온 봄 손님의 그리움을 나타냈다. 마지막 순서에는 콜로라도 한인 합창단과 영 보이스 콜로라도의 연합 찬양단이 〈여기 이곳 우리집〉과 미국과 한국에서 유명한 '어메이징 그레이스'와 '아리랑'이 만난 〈어메이징 아리랑〉으로 연주회는 마무리 되었다.   손순희 단장은 "음악을 통하여 다양한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연주회를 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김태현 지휘자와 반주자, 합창 단원 등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또한 영 보이스 콜로라도 합창단과 이번 연주회를 위해 훌륭한 음악을 작곡해 주신 오용철 작곡가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콜로라도 한인 합창단은 소상인, 예술가, 교사, 주부, 목사, 간호사, 엔지니어 등 다양한 배경을 지난 합창단원들이 모여 한마음으로 노래하고 있는 단체이다. 심금을 울리는 수준 높은 합창 공연을 선보이는 동시에 콜로라도 지역 주민들에게 훌륭한 음악적 경험과 꾸준한 문화적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다. 한편, 콜로라도 한인 합창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720-205-1332로 하면 된다.        박선숙 기자콜로라도 합창단 콜로라도 한인 보이스 콜로라도 이번 연주회

2024-05-03

[알뜰정보] 남가주 한인 합창단 정기 연주회

남가주 한인 합창단 정기 연주회   깊어가는 가을, ‘남가주 한인 합창단(Southern California Korean American Chorale)’에서는 제4회 정기 연주회 ‘어느 가을날의 만남’을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오는 29일(일) 오후 7시, 미주평안교회(170 Bimini Pl, Los Angeles)에서 진행된다. 공연의 수익금 일부는 미래세대의 자부심과 정체성 확립을 위한 ‘미주 도산기념관’ 건립 후원에 쓰인다. 연주회 관련 문의는 전화로 할 수 있다.   ▶문의: (213)999-0763, (714)323-3266     US 메트로 뱅크 LA 올림픽 지점   ‘US 메트로 뱅크’가 한인타운이 시작된 그 길에서 한인 금융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간다. 비즈니스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풀서비스 은행인 US 메트로 뱅크는 LA 올림픽과 카타리나에 코리아타운 올림픽 지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US 메트로 뱅크 LA 올림픽 지점은 풍부한 현장 경험과 특화된 서비스의 전문 뱅커들이 차원이 다른 서비스를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더 가까이에서 성심성의껏 모시겠습니다” ▶문의: (213)755-8130   ▶주소: 2800 W Olympic Blvd, Los Angeles     $0 플랜, 건강관리 보장   건강이 양호해야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빠짐없이 즐길 수 있다. ‘Central Health 메디케어 플랜’은 플랜 월정액 0달러에 진료 및 복제약 0달러, 무제한 침술 치료, 300달러 안경류 허용액, 연간 600달러 OTC(비처방) 의약품, 월간 25달러 건강한 음식 허용액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헬스클럽 회원권, 치과 종합 보험, ED 복제약, 월간 파트 B 리베이트도 가능하다. 로스앤젤레스, 오렌지, 리버사이드 및 샌버나디노 카운티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내용 및 상담은 전화로 가능하다.   ▶문의: (800)404-8945 알뜰정보 남가주 합창단 정기 연주회 남가주 한인 이번 연주회

2023-10-24

피아니스트가 된 치과 의사, 이승헌 원장 첫 독주회 성료

 이승헌 종합치과 그룹의 이승헌 원장이 피아노 독주회를 개최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가 선택한 독주회의 주제는 “Dreams of the Piano” 이다.  여기에는 그가 5년 전 피아노를 치기 시작하면서 가졌던 ‘자신만의 연주회를 꼭 열겠다’라는 꿈을 이루었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동시에 환자와 함께 융화하면서 그들에 대한 고마움을 담아 연주했다. 이 원장의 연주회는 지난 21일 일요일 오후 1시 자신의 병원 로비에서 열렸다. 그의 연주회의 기획의도가 환자들과 함께 소통하고, 그간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것인 만큼 관객의 대부분은 그의 환자들로 채워졌다. 로비를 가득 메운 관객들은 이 원장의 섬세하면서도 대범한 연주에 넋을 잃었고, 마지막 연주를 마쳤을 때는 모두가 기립박수로 그에게 열렬한 호응을 보냈다. 이날 이 원장은 모두 7곡을 연주했는데,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Beethoven sonata op.13 Pathetique)으로 무대를 열었다. 이어, 쇼팽의 빗방울 전주곡(Prelude Op. 28, No. 15, Raindrop),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 (Ave Maria, Op. 52 No. 6D, 39)를 연주했다. 잠깐의 인터미션 후, 뉴에이지 뮤직 스타일로 이루마의 비를 맞다(Kiss the Rain), 유키 구라모토의  루이스 호수(Lake Louise), 케니 지의 웨딩곡(Wedding Song), 폴 드 세느빌의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Ballade Pour Adeline) 를 연속으로 연주해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특히 이 원장은 연주한 7곡 모두를 악보 없이 외워서 연주해 관객들로부터 더 큰 찬사를 받았다.       이 원장은 자신만의 연주회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지난 5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연습을 했다고 한다. 그는 “오늘 나의 첫 번째 꿈을 이루었다. 이 꿈을 이루기 위해 지난 5년간 평일에는 매일 두시간씩 연습을 했고, 주말에는 4시간, 5시간씩 배로 연습을 했다”면서 “누구나 연주회를 하다 보면 미흡한 점이 있어서 후회를 하곤 한다. 그러나 이번 연주회는 수없이 연습했고, 후회없이 연주했다. 지금 순간 너무 행복하다”면서 만족감을 전했다. 성악가인 어머니의 예술적 감각을 이어받은 탓도 있겠지만, 그의 피아노에 대한 집념은 대단했다. 그는 이번 연주회를 준비하면서 자신의 연주에 대한 견해를 듣고자 음대 교수를 찾아가서 수없이 조언을 구했고, 연주회를 위해 콜로라도 심포니에서 그랜드 피아노를 빌려올 정도로 대단한 열정을 보였다. 5년 전 그는 유치원생 아이들과 함께 바이엘을 치기 시작했다. 그러나 꼭 단독콘서트를 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매일같이 피나는 연습을 했고,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으로 환자들을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아주 어릴 적에 피아노를 배우다가 그만두었다. 의사 공부를 하면서도 항상 마음속에서는 하고 싶은 멜로디가 있었던 것 같다” 면서 “음악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동안 양로원 봉사를 다녔다. 그때마다 음악이라는 것이 서로에게 위로가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부족하나마 나의 연주로 많은 사람들이 힐링 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양로원 및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한다. 첫 번째 꿈을 무사히 이룬 그는 또 하나의 꿈을  위해 달려가고 있다. 그는 5년 후에는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할 수 있는 무대를 꿈꾸고 있다고 전했다. 피아니스트가 된 치과 의사, 그의 열정과 도전에 격려와 응원의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한편, 이승헌 원장은 보철과 전문의로, 콜로라도  주립대학 치과대학 교수를 역임했으며, 29년째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김경진 기자피아니스트 이승헌 이승헌 원장 피아노 독주회 이번 연주회

2023-05-26

한국 보육원생들에게 희망을

샌디에이고 청소년 관현악 앙상블인 '유스엔게디'가 '나드(Nard)'라는 타이틀로 오는 14일(일) 자선 콘서트를 연다.   이들 청소년 음악가들을 지도하고 있는 레베카 윤씨는 "'향기를 발하다'라는 뜻인 '나드'는 히말라야 산맥에서 자라는 다년생풀로 비싼 향유의 재료로 쓰인다"면서 "험난한 세상에 향기를 발하기 원하는 마음으로 음악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 윤씨는 "연주회를 통해 모인 기금은 한국의 보육원인 '아인 하우스'로 전달될 예정"이라면서 "그곳에서 자라는 아이들도 나드와  같이 귀한 사람으로 잘 성장하기 기원하는 마음으로 이번 연주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스엔게디는 이번 공연에서 클래식부터 찬양곡, 한국가곡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고등학교 졸업생들은 자축의 의미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삽입곡들을 연주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년 자선음악회를 개최해 온 유스엔게디는 모금된 기금을 버려진 아이들을 위한 '베이비 박스'와 보육원 보호 종료 퇴소생들을 돕는데 사용해 왔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마련된 기금 또한 올 여름에 유스엔게디 앙상블 단원들이 직접 한국을 방문해 연주회와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일시:5월14일(일), 오후 5시   ▶장소:팔로마 한인교회(170 Bosstick Blvd., San Marcos)   ▶유스엔게디 단원: 네이선 김, 앤드류 기현 박, 세리 맥마혼, 해나 리 (이상 바이올린), 레오 공(비올라), 다니엘 최, 랜디 황 (이상 첼로), 클로이 홍(플루트), 네이선 리(클라리넷), 에릭 유(피아노).   서정원 기자보육원생 한국 한국 보육원생들 찬양곡 한국가곡 이번 연주회

2023-05-09

콜로라도 한인합창단 정기 연주회 성료

 콜로라도 한인합창단(단장 손순희, 지휘 김태현)은 지난 4월 30일 오후 4시 베다니 루터란 교회에서 ‘십자가상의 칠언’이라는 주제로 백경환 작곡가의 칸타타로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주회에서 연주된 모든 곡들은 백경환 작곡가의 작품들로 구성되었으며, 제퍼슨 유니테리언 교회 성가대, 체리크릭 장로교회 챔버 콰이어, CKC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소프라노 이지민, 테너 전승철, 바리톤 권영대씨가 함께 공연했으며 반주는 허지연 피아니스트, 백보희 오르가니스트가 맡았다. 목사로서 한평생 기독교 음악을 작곡해 온 백경환 작곡가가 직접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연주회는 콜로라도 한인합창단의 십자가상의 칠언으로 막을 올렸다. 십자가상의 칠언은 서곡(예루살렘의 딸들아), 첫째 말씀(아버지여 저들을 용서하소서), 둘째 말씀(진실로 네게 말하노니), 셋째 말씀(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넷째 말씀(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다섯째 말씀(내가 목마르다), 여섯째 말씀(아버지여 내 영혼을 부탁하나이다), 일곱째 말씀(다 이루었다), 코랄(주님의 고난)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어 제퍼슨 유니테리언 교회 성가대와 이지민 소프라노가 함께 나는 포도나무요, 주님은 나의 피난처의 곡이 이어졌다. 제퍼슨 유니테리언 교회 성가대 측은 “한국어로 된 곡을 연습하는 것은 새로운 도전이었다. 처음에는 불가능할 것 같았지만, 계속 들으면서 친숙해졌고, 한국어 가사와 멜로디에 익숙해졌다. 이러한 기회를 준 콜로라도 한인합창단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연주회는 전승철 테너의 ‘주님의 손’, 권영대 바리톤의 ‘무릎’에 이어, 체리크릭 장로교회의 챔버 콰이어의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뵈어도’, ‘주여 지난밤 내 꿈에 뵈었으니’,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이지민 소프라노의 ‘기도의 시간’이라는 곡들로 진행되었다. 공연의 피날레는 마지막 순서인 연합합창단의 공연으로, 백경환 작곡가가 직접 지휘봉을 잡고 ‘나 깊은 곳에서’,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를 연주했다. 모든 연주를 마치자 객석은 기립박수로 이들의 공연에 환호하면서 백 작곡가에 대한 존경을 표하기도 했다. 백경환 작곡가는 십자가상의 칠언에 대해 “예수님은 3년 동안의 공생애 중 많은 말씀을 하셨으며, 그 말씀이 우리 성도들에게 감동을 주며 영의 양식이 되고 있다. 그러나 나에게 가장 감명을 주는 말씀은 십자가상의 일곱 말씀이다. 이 십자가상의 일곱 말씀은 그의 구원 사역의 요약이요 결론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는 신적 사역의 결론인 용서와 구원이 있고 죽음 앞에선 인간으로서의 고통과 절규가 내재되어 있다. 그리고 마침내 ‘다 이루었다’라고 선언하시는 승리가 있다”라고 설명한다.  한편, 한인합창단은 오는 10월 15일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미국 참전용사들을 기리기 위한 또 하나의 특별한 음악회를 준비 중이다.         김경진 기자한인합창단 콜로라도 콜로라도 한인합창단 이번 연주회 일곱째 말씀

2023-05-01

"원더풀~뷰티풀…한국 가락 멋져요"

신명 나는 음악 잔치였다. 500여명 청중들은 함께 박수치고 환호했다. 청중의 3분의 2는 비한인이었다.   애틀랜타 신포니아(음악감독 겸 지휘자 박평강)가 주최한 한미수교 140주년 기념 음악회가 지난 15일 저녁 릴번에 있는 킬리안 힐 크리스천 스쿨에서 개최됐다.   이날 음악회에는 베토벤 3중 협주곡을 연주한 조앤 김(피아노), 마이클 힐드(바이올린), 데이빗스탁웨더(첼로) 교수 외에, 한국문화원 사물놀이팀과 70여 명의 킬리안 힐 기독학교 합창단, 애틀랜타 기독 남성 합창단이 참여했다.   박평강이 지휘한 장엄한 오케스트라 연주 속에 이들 한미 양국 출신 연주자들의 합창과 연주가 이어졌고, 흥겨운 사물놀이 장단엔 어깨를 들썩이는 뜨거운 갈채가 쏟아졌다.   애틀랜타 신포니아는 2018년 창단 이후 9.11 20주년 추모 음악회, 3.1운동 100주년 기념 음악회 등 뜻깊은 연주회를 잇달아 열어온 저명한 연주단체다. 또 이번 연주의 음악감독 밎 지휘를 맡은 박평강은 조지아대학(UGA)에서 오케스트라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다양한 초청 연주와 수상 이력으로 음악성을 인정받고 있는 지휘자다.   조영준 상임이사는 "애틀랜타 신포니아가 올해 비영리 단체로 새로 출범하면서 한미 양국 우호증진을 위해 이번 연주회를 준비해 왔다"며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셨고 오늘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 성공적인 연주회가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취재, 사진 / 김지민 기자  원더풀 뷰티풀 이번 연주회 한국문화원 사물놀이팀 애틀랜타 신포니아

2022-10-17

한인기독합창단 ‘메시아’ 정기연주회…12일 LA나성영락교회서

 창립 37주년을 맞은 한인기독합창단(단장 김은영)이 오는 12일(일) 오후 7시 LA나성영락교회에서 제 61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바로크 음악의 대표적인 곡이라고 할 수 있는 헨델의 ‘메시아’를 연주한다. 합창단원 50명과 소프라노 윤예원, 올라나 팔라, 테너 전승철, 아노드 가이스, 바리톤 김수찬, 채홍석이 솔로이스트로 출연한다.     김동근 지휘자는 “2020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한인기독합창단 37년 역사상 처음으로 연주회가 없는 한 해가 되었다. 18개월의 휴식을 마치고 지난 8월 중순부터 연습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는데, 우리 단원들의 간절한 기대와 열정으로 음악회가 잘 준비되고 있다” 고 밝혔다.     ‘메시아’는 헨델(독일)의 수많은 오라토리오 중에서도 최고의 걸작이며, 전곡은 3부로 이루어져 제1부에서는 그리스도 탄생의 예언과 성취, 제2부에서는 수난과 속죄, 제3부는 그리스도의 부활과 그 영원한 생명을 다루고 있다. 가사는 헨델의 후원자였던 찰스 제넨스가 구약과 신약 중에서 메시아인 예수그리스도에 관한 내용을 발췌해서 썼다.     ▶문의: (213)503-0812, (213)448-9868, www. Facebook.com/lakccs 장병희 기자한인기독합창단 la나성영락교회 이번 연주회 합창단원 50명 바리톤 김수찬

202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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